원
전봉건
부드러움을 한 없이 퍼주는 비둘기같이
상냥한 손을 주십시오
빛나는 바람 속에서 태양을 받아
꽃피고 익은 젖가슴을 주십시오.
샛맑은 들이랑 하늘이랑, 바다랑
그런 냄새가 나는 입김을 주십시오
불타는 사과인 양 즐거운 말을 주십시오